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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 다시 보는 영화) 와일드 카드

空空(공공) 2015. 9.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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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다 예전 영화를 다시 보면 현실하고는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이 영화 "와일드 카드"가 그렇다

뻔한 얘기인데도 은근히 재미가 있다

 

우리는 "와일드카드"란 용어를 스포츠에서 많이 접한다

특히 축구에서 그렇다..또 숨겨논 비장의 무기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이 영화에서의 와일드 카드는 아마도 신참 형사 양동근을 의식해서 작명지어진듯하나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괜찮다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했더니 2003년 개봉당시 서울기준 55만명이 관람 했으니

BEP는 그럭저럭 넘겼을 영화이다

 

설경구가 나온 공공의 적 시리즈 3편중 마지막 작품이 2008년이니  벌써 8년의 세월동안

영화속에 경찰이 제대로 경찰답게 나온 영화가 내 기억에는 없다

부정,부패..뇌물 경찰의 이미지가 너무 세게 박혀 있다

( 최근 베테랑에서 황정민이 많이 불식시켜 줬다..아마 경찰청은 감사패를 주어도 모자랄것이다)

 

                                       ( 사진 : 다음 영화 스틸에서)

 

영화의 스토리는 정말 간단하고 단순하다

퍽치기범 ( 아리랑치기와 다르다)을 쫒는 형사의 이야기..

흉기를 사용하는 범인들에 대항하는 총기 사용의 정당성문제

몸뚱아리가 비장의 무기가 되고

야근수당을 75HR 밖에 인정이 안 되는 고달픈 현실

그리고 비디오로 보는 CCTV

 

1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현실 사정은 별반 달라지지 않은것 같다

 

                                            ( 사진: 다음 영화 스틸사진)

칼에 찔린 트라우마를 겪는 형사역의 김명국은 원래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 출신이다

그가 노래 부르는걸 한번 듣고 싶은데..

 

10여년도 전에 조연으로 나온 배우중 넙치역의 신정근만이 눈에 들어 온다

후반에 나오는 한채영은 양념이다

 

칼은 나눠먹으며 산다

 

주..1. 요즘은 국산 수갑을 쓸까? 그 당시는 독일 브레멘제와 스웨덴 레이벡제가 좋았던 모양이다

      2. 타코피의 백만송이 장미 리메이크곡이 엔딩곡인데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