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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

나의 2016년 영화관람결산 ② 기억에 남는 영화들

空空(공공) 2016. 12.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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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여편이 넘는 영화를 봤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 영화들도 있다

흥행여부와 관계없이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영화를 정리 해 본다

 

1. 음악

2014년 "비긴 어게인"이나 작년의 "위플래쉬"처럼 딱히 기억에 남는 음악 영화가 없다

라라 밴드를 못 봤기에 그럴수도 있다

1월에 보았던 "오빠 생각" 영화에서 아이들의 합창 장면과 애니로리와 대니 보이를 둘이서 부르는

모습과 12월에 보았던 "형"에서 조정석과 도경수가 불렀던 "걱정말아요 그대"가 기억에 남는다

 

2. 영상미 ( 미술,특수효과)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 영화는 11월에 보았던 외화 "닥터 스트레인지"다

시계 톱니바퀴가 맛물려 돌아가는듯한 특수 효과가 상당히 독특하고 신선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다음 작품도 예고된바 있어 그 장면이 다시 보고 싶어지게끔 하였다

그리고 국내 영화에서는 "탐정 홍길동"에서의 독특한 영상미가 참 좋았던것으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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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연한 배우들

2014년에는 김윤석과 김윤진, 2015년에는 최민식과 김혜수의 연기가 참 좋았었다

올해 여자 배우로는 "비밀이 없다"에서의 손예진이다

비밀은 없다에서의 연기는"덕혜 공주:에서의 연기보다 훨씬 좋았었다

난 청룡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가씨"의 김민희가 받아 조금 아쉬웠었다

남자 배우로는 흥행은 안 되었지만 김 기덕 감독 "그물"에서의 류승범이다

남한으로 우연히 내려 오게된 북한 어부역을 너무 실감나게 해 주었다

 

4. 최고의 작품

2015년에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참 많은것을 생각해 주게 하는 영화였었다

올해도 화제의 영화가 많았었다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내부자들"에서 편집되었었던 여러 장면을 다시 보여 주었고 백성은 개,돼지

라는 현실에서 정부의 고위 공직자가 그런말을 했고 조선일보 주필 사건등이 일어나 현실은 영화보다

더 하다라는걸 일깨워 주었던 영화이기도 했다

"동주" "귀향" "밀정"등 일제 치하에서의 아픔과 투쟁을 그린 영화가 기억에 남았고 "터널" "판도라"

"부산행"같은 재난 영화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내가 꼽은 최고의 작품은 바람직한 언론의 사명을 제대로 일깨워준 준 "스포트라이트"였다

진실은 절대로 감춰 지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각인 시켜준 영화였다

그리고 김기덕 감독의 "그물"이다 비록 6만명도 안 되는 흥행 실적이었지만 천만 영화 보다 더

울림이 있었다

나라면 어쨌을까 라는 물음을 오랫동안 가지게 했던 영화였다

좋은 영화는 기억에 남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