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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저수지_연못

( 경산 ) 남매지(남매 공원), 정평할매국수

空空(공공) 2016. 12. 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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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지역 문화재,유적지를 둘러 보는데 지나가는길에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산책 나오신분들도 많이 보여

한번 보고 가려 했는데 미루고 있다가 정평동의 국수를 먹으러 가는길이

근처고 해서 잠깐 둘러 본곳이다

 

이곳 "남매지"는 경산시가 지난 2009년 5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31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해 4년10개월 만인 2014년 3월30일 완공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한 곳이다

경산시청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공이 오래 걸린 이유는 그간 경산 시장의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이었었다

남매지는 수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소규모 분수 및 벽천, 물레방아, 수변데크, 수변정원, 야생초 화원

, 운동시설 및 휴식공간, 수변생태정원, 인공습지원 등이 조성돼

고사분수 및 음악 분수, 수질개선용 수층순환기, 어린이 놀이터, 야간 조명시설, 수변 산책로 주변 조경

식제. 화장실, 종합휴게소, 주차장, 사무실 등 다양한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음악분수가 볼만하다는데 다음번을 기약할수밖에 없다

또 이곳 남매지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 오는 슬픈 전설이 있다

남매지의 전설

 조선 시대 경산현에 부모님을 잃은 오누이가 살았는데 이들은 아버지가 진 빚을 갚기 위하여 부잣집에 종으로 살아가야 했다. 급기야 부자는 그의 누이에게 네가 빚을 갚지 못하면 나의 첩이 되어야 한다 하였고 동생은 누이와 부자에게 다음 달 보름까지 한양에 가서 벼슬을 얻어 돈을 갚을 터이니 기다려 달라 하였다. 

부자가 이에 말미를 주니 동생은 열심히 공부하여 한양에서 취직을 하고 돈을 구해 급히 귀향하는데 누이는 약속일이 되어도 동생이 나타나지 않자 급한 김에 몸을 더럽힐 수 없다 하여 인근 저수지에 몸을 던져 자결 하고 말았다. 

오후 늦게 고향으로 돌아온 동생은 급히 누이를 찾았으나 누이가 자신을 기다리다 스스로 자결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도 누이를 따라 못에 투신자살 하였다. 그 후 오누이가 몸을 던진 저수지를 남매지라 하였다고 전한다." 

 -경산의 전설과 민담 中 <출처 : 경산문화대사전(경산시립박물관 2009)>

 

아마 앞에 보이는건 영남대학교 건물인듯

마음같아서는 한바퀴 ( 2.5Km ) 싶었지만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가까운곳에 있는

정평 할매국수를 찾아 나섰다

언젠가 TV( 생활의 달인)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잔치국수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TV에 나온집을 찾아가기는 처음인것 같다

 

주차는 근처 알아서 해야 한다

김치는 차이나 산이다^^

우선 양이 엄청 많았다

4천원인데 다른곳의 곱배기양이다

그리고 육수를 직접 부어 먹게 주전자에 담아 주셧다

이 육수가 다른집의 잔치국수와는 다른 맛을 준다

 

맛있게 먹었고 가까이 있다면 자주 찾을만한 집이다 ..싸고 맛있고 많이 주니 안 찾을 이유가 없다

다음번 오면 비빔국수를 먹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