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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18/07 31

영화 인랑-액션과 멜로 두마리 토끼 모두 도망갔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놈,이상한 놈" 그리고 "밀정"까지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왔던 김지운 감독의 또 다른 새로운 장르의 영화 "인랑"이 개봉되었는데 기대와 달리 첫날 반짝하고는 끝이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아마 백만관객도 힘들어 보인다...망작이 된것이다 작년 기대되는 영화로 꼽은적도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관객이 외면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애석하게 생각하는 이 영화의 실패는 첫째로 불명확한 주제의 불친절한 전달이다..요즘 관객들은 쉽고 분명한걸 좋아한다..스릴러가 아닌 액션 영화에서 "이게 뭐지'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둘째 액션 영화에서 멜로를 너무 곁들였다..일본 원작 애니메이션을 안봐 잘은 모르겠으나 액션이 먼저인지 멜로가 먼저인지 관객들은 헷갈려 한다 아..

영화/한국영화 2018.07.31

대구 중심가 도보 여행 ( 대구역-반월당)

여행은 차를 타고 산으로 바다로 경치 좋은곳을 찾기도 하고 명승고적을 찾기도 하는게 보통이다 난 어디를 가면 보통 그 지역의 관광 홍보 센터의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게 일상화 되어 있다 잘 되어 있는 관광지도를 보면 소요 시간별 갈만한 코스 ( 에를 들면 반나절, 1일,2일 )를 소개하고 있기도 하지만 결국 선택은 여행객의 몫이다 작년 이맘때 대전 원도심 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1%가 좀 부족해 보이기도 했다 만일 타지에 계신분이 대구 시내 관광을 하고 싶다면? 산발되어 있는 정보를 모으기도 하고 현지에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것이다 조언을 하는 사람이 관광지에 정통치 않다면 또 빠뜨리고 소개하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대구시를 홍보 하는건 아니지만 몇년간 대구를 비교적 샅샅이 다닌 경험자로 다만 한사람..

인상 깊은곳 2018.07.30

디아크 할리스커피 눈꽃팥빙수

디아크를 한바퀴 돌아 오니 땀이 흥건하다 발걸음은 자연히 디아크 3층에 있는 커피숍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바로 커피숍으로 들어설수가 있다 디아크 3층은 할리스 ( HOLLYS COFFEE )다 ,,할리스커피는 한국 최초 커피브랜드다 할리스커피(Hollys Coffee)는 1998년 6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한국 최초로 에스프레소 전문점을 개점한 커피전문점이다. 할리스커피는 2017년 10월 말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5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를 통해 전 세계 각국에 매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한국 최초의 브랜드다. (위키백과 인용) 땀을 식히고 우리 눈꽃 팥빙수를 시켰다 ( \9,800 ) 우리 눈꽃 팥빙수Redbean Ice Flake 100% 국내산 팥과 감말랭이, 19가지 곡물파..

실내에서 본 야생화(들꽃)

길가에,산중에 피어 있는 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진지는 몇년 되었지만 아직도 꽃이름 외우는건 참 어렵다 수십번을 봐야 기억을 할 정도니 말이다 특히나 야생화는 더욱 그렇다 지난번 꽃 전시회에 야생화들이 전시 되어 있길래 따로 모아 올려 본다 이렇게라도 자주 보고 기억해야 긴가 민가라도 할수 있다 야생화 같은말로 '야화'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들꽃'이라 부른다. 2012년 현재 보고되어있는 국내 야생화의 수는 205과 1,158속 4,939종이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계절별로 분류하는데, 이밖에도 서식지에 따라 고산식물, 습지식물로 구분하거나 용도에 따라 관상용, 약용, 밀원 등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서 비비추 등은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품종으로 알려져 ..

자연산 미꾸라지만 사용하는 착한 식당 합천추어탕

요즘은 미꾸라지를 대부분 수입한다고 한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미꾸라지의 95%는 수입이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양식을 한다 그래서 자연산 미꾸라지를 사용하는 식당은 거의 없다 예전 이영돈 PD ( 지금은 개인 방송국을 한다)의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식당을 시리즈로 소개한적이 있다 그때 가끔 보기도 했었는데 일 보러 간 동네에서 그때 본 식당이 있어 마침 식사 때가 되기도 해 들렀다 미꾸라지는 흙탕물속에서도 살지만 요즘 논에는 농약을 살포하기 때문에 미꾸라지를 보기가 힘들다 이 식당은 합천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온다 한다 ( 그래서 식당 이름도 합천 추어탕인가 보다 )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지만 손님이 없다 그래서 사장 아주머니께 방송을 탔는데 왜 손님이 없냐 라고 하니 방송 나온것도 오래 되었고 해서 요즘은 단..

강정고령보,디아크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 아내를 만날 장소까지 데려다 주고 다시 픽업하기까지는 시간 여유가 많았다 그래서 날은 덥지만 근처의 강정보와 디아크를 잠시 보고 왔다 여태는 디아크 주변만 보고 강정보는 먼발치에서 보았는데 이번에 낙동강보 관리단 전망대도 올라 보았다 22조원의 어마 어마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4대강정비사업은 지금 재평가를 받고 있다 4대강을 준설하고 친환경 보를 설치해 하천의 저수량을 대폭 늘려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것을 주된 사업 명분으로 하고, 노후 제방 보강, 중소 규모 댐 및 홍수 조절지 건설, 하천 주변 자전거길 조성 등을 부수적 사업으로 한다는 목적이 아닌 한반도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벌인 사업이어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 위키백과 일부 인용) 강정고령보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

인상 깊은곳 2018.07.27

( 대구 근교 계곡 ) 영천 치산계곡,공산폭포(치산폭포)

한낮의 낮 기온이 38도를 오르내린던 날 주말 친지들과 시원한 계곡을 찾아 떠났다 뒤에 알게 된일지만 찾아간 영천은 그날 최고 기온 39.3도를 찍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곳이었다 영천 치산계곡은 아주 오래전 다녀 온것 같은데 포스팅을 찾아보니 2015년 5월달이었다 3년도 오래전 일인것 처럼 참 길게 느껴진다 2015/05/14 - [인상 깊은곳] - 明鏡止水를 느끼다. 수도산-치산계곡-진불암 산행 어떡하다 보니 지난주 뱀사골에 이어 올해는 뜻하지 않게 1주일 상간에 유명 계곡을 2번이나 다녀 오게 되었다 영천 치산 계곡은 팔공산 동쪽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수려한 산세와 깨끗한 물이 한데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팔공산에는 수태골과 폭포골, 동산계곡, 금화계곡, 기성계곡 ..

인상 깊은곳 2018.07.26

( 대구 근대로의 여행 )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이상화 고택은 서너번은 온곳인데 포스팅하는건 처음인것 같다.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이상화 시인은 잘 몰라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란 시 제목은 누구라도 한번은 들어 보았을것이다 대구 근대 골목길 중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인 이상화고택은. 이상화 선생이 1936년부터 1943년 사망할 때까지 살았던 집으로,교남학교(현재 대륜고등학교) 교가 가사의 문제로 가택 수색을 당하여 자신의 시 원고를 모두 압수당했던 곳이기도 하다 1999년부터 고택을 보존하자는 이상화기념사업회의 시민운동을 시작으로 군인공제회에서 인근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면서 고택을 매입해 지난 2005년 10월 27일 대구시에 기부하여, 대구시는 그동안 고택을 보수하고 고택보존시민운동본부에서 모금한 재원으로 고택 내 전시물 설치를 하..

스카이스크래퍼(Skyscraper)-킬링타임 영화

휴일 짜투리 시간이 생겼다 내게 있어서 3시간 정도의 시간은 역시 영화 보는게 제일 좋다 다른 지역이라 처음 가는 영화관..볼만한게 없었지만 안본 영화를 찾아 시간을 확인하고 상영시간이 2~3분 지났지만 평소 선호하는 좌석에서 볼수 있게 되었다 내가 고른 영화는 아놀드 슈워제네가,실베스타 스탤론의 뒤를 잇는 WWE 선수 출신 근육질 배우 "더 Rock "드웨인 존슨 이 나오는 "스카이스크래퍼 ( Skyscraper )다 스카이스크래퍼는 초고층빌딩을 뜻하는 ( 마천루 :하늘을 긁는 빌딩)말로 영화에서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240층인 "펄"이 그 무대다 영화를 보며 얼마전 다녀 왔던 롯데 월드 타워가 생각아 절로 났다 고층 빌딩에 대한 안전 관리는 정말 중요하지 싶다 두드리고 또 두들겨 봐야 할것이다 ( 이..

영화/외국영화 2018.07.24

(서평)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커피와 다방의 사회사

내가 커피를 언제 처음 마셔 봤는지는 시간을 돌리고 돌려 기억을 더듬어 봐도 언제인지 확실치 않다 아버지가 커피를 좋아하셔서 집에 맥스웰 커피가 잇었고 프리마가 잇었던것은 기억을 하는데 모르긴 몰라도 한 두잔은 마셨을것이다 그러나 커피맛을 알고 먹은건 그 이후로도 한참은 되었지 싶다 요즘이야 웬만한 도시나 야외에 가면 그럴듯한 커피집이 많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직접 내리고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즐길수 있지만 내가 젊었을때만 해도 커피를 마시려면 다방을 가야 햇다 지금도 다방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때의 다방은 지금의 커피숍만큼,아니 그 이상으로 많앗었다 처음 직장 생활을 할때만 해도 부서 여사원이 츨근하면 재떨이를 비우고 과장,부장이 출근하면 맥심 커피를 타 드리던게 생각이 난다.. 불과 30여년이 좀 넘은..

독후감 2018.07.23

( 대구미술관 ) 김환기전, 박정기 걷다 쉬다

간송 조선 회화전을 보러 대구 미술관에 갔는데 다른 전시가 더 있어 간김에 보고 왔다 김환기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이고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다 내 기억속의 김환기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려 있었던것 같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제일 비싼 화가이다 한국 미술품의 경매 최고가가 그의 작품이다 2015년 10월 홍콩 경매에서 1971년작 푸른 점화가 47억 2100만원에 팔려 종전 박수근 화가의 '빨래터"를 제치고 한국 미술품의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2016년 4월에는 1970년 작품 점화가 48억 6750만원에 낙찰되 기록을 다시 갱신했다 이번 전시는 환기미술관을 비롯하여 여러 기관과 개인 소장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구미술관에서 처음으로 대규모의 볼륨과 내용으로 소개하..

( 대구 종로 만복국수 )국수집 보다 퓨전 포차 같은곳

이곳 지역도 외곽에서 외곽으로 가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여러명이 모이는 약속 장소를 잡으면 대개는 어디서든 쉽게 갈수 있는 중심가를 선정하기도 한다 중심가는 젊은 사람들로 복잡해 우리 같은 사람들이 갈만한곳이 그리 많지 않은데 국수가 맛있고 간단하게 안주와 한잔할수 있는곳이 있다해서 그리로 약속을 잡았다 또 예전 차돌숙주볶음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여기를 약속 장소로 잡자는데 두말 않고 OK 사인을 보냈었다 "만복국수" 어느 프랜차이즈인지 이름을 기억하기 좋고 쉽게 지은듯 하다 이름이 어려우면 약속 장소로 정하기 어려운데 말이다 만사람에게 복을 준다는 좋은 의미도 있기도 한다 중심가에서 국수만 판다는건 위험 부담이 있을듯 싶은데 이 프랜차이즈는 나름대로 차별화 정책을 잘 펼친듯 하다 6..

( 대구 동촌 ) 아양철교 (아양기찻길 ) 철교안카페 모캄보

소화를 시킬겸 해맞이 다리까지만 살살 걷기로 했는데 남은 시간 뭐 하냐며 내친김에 아양철교까지 걸어가 보자고 하신다 ( 어른말은 들어야 한다 ) 왕복 거리를 계산하니 3KM가 넘는, 짧은 길은 아니다 1936년 5월 설치된 아양철교는 폭 3m, 길이 227m로 2008년 2월 대구선이 걷히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돼 흉물처럼 남아 있었는데 지자체에서 53억 원을 들여 박물관과 문화시설, 등을 2013년 9월에 조성하였다. 철교 중심에 들어설 중앙구조물과. 430m²(약 130평) 공간에 전시장과 카페가 있고. 세계 각국의 유명한 다리를 영상으로 보여 주는 ‘다리 박물관’도 있다 걷기에도 좋고 라이딩하기에도 좋게 길이 구분되어 있다 지층 모양이 특이하다 인공 폭포인것 같은데... 한번타보세요 보기보다 좋습니다..

인상 깊은곳 2018.07.20

지리산 뱀사골 트레킹 ( 탐방안내소-와운마을 천년송 )

초등 산행 모임이 흐지부지되고 그 이후로는 멀리 산행가는게 어려웠는데 친구가 산대장을 하는 모임에 같이 따라 가자하여 나서게 되었다 대구는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이라 더위를 피한다는 생각에도 좋은 기회다 싶었다 마침 가는곳이 지리산 뱀사골 트레킹코스다 지리산 뱀사골은 20대에 한번 다녀 왔으니 참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찾게 되었다 지리산국립공원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

대구 반야월연근(연꽃)단지,점새늪,안심 습지

여름이 되니 여기저기서 연꽃 소식이 들려온다 부여의 궁남지를 비롯 ,시흥의 관곡지,양평의 세미원,무안의 연꽃 생태공원등이 유명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넓은 연꽃 단지가 가까이에 있다 67만평 되는 넓이에 연근 생산을 위한곳이다 여기서는 수련은 잘 볼수가 없고 대부분이 홍련이다 연꽃을 볼려면 뜨거운 햇볕을 피해야 한다 ..그늘이 당연히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휴일 오전 일찍 찾았는데도 햇살이 따갑다 아직 연꽃이 활짝 피지는 않은것 같아 종종걸음으로 둘러 보고는 근처의 점새늪과 안심 습지를 잠깐 둘러 봤다 예전에 올린 글이 몇개 있다 2017/07/14 - [인상 깊은곳] - ( 대구 가볼만한곳) 동구 반야월 연꽃 (연근) 단지 2016/07/29 - [인상 깊은곳] - ( 대구 ) 안심습지,점새늪 2016/07..

인상 깊은곳 20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