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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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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 25

( 대구 가 볼만한곳 ) 불로동 고분군

팔공산 진입을 위해서는 불로동을 지나야 한다 불로동에 들어 서면 길에서도 오른편으로 멀리 봉긋이 솟아 있는 고분들을 볼수가 있다 황사가 극심하고 미세먼지가 많았던날 불로동 고분군을 찾았다 맑은 하늘과 초록빛이 잘 어울리지만 오늘만큼은 쟂빛 하늘에 뿌우연 앞트임이다 일년여만에 찾았는데 그간 많은 변화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일년전만 해도 관리의 사각지대였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단장한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은 사적으로 ( 제 262호 ) 지정되어 있다 * 삼국시대 고분군, 불로동 고분공원 * 금호강이 흘러가는 동구 불로동 일대 야산에 200여기의 고분군이 있다. 불로동은 왕건이 동수전투(일명 : 공산전투)에서 패하여 도주하다 이 지역에 이르자 어른들은 피난가고 어린아이들만이 ..

인상 깊은곳 2016.04.30

초등학교 체육대회

올해도 초등학교 체육대회가 있었고 변함없이 참석을 했다 성황리..시끌벅적이란 단어와는 한참 먼 조용하고 오붓한 체욱대회를 즐겼다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2명이나 배출했고 그래도 대구에서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곳이라 ( 그 말은 졸업생이 많다는말과 같다) 떠들썩함직도 할것 같지만 차분한 분위기였다 당선된 국회의원들도 조용히 왔다 갔다 ( 보좌관 1명만 대동하고..) 체육대회 참석하는 기수들을 보면 4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까지 정해져 있다 그래서 늘 그 규모대로 모인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떠들고 먹고 하루종알 웃으며 보냈다 황사가 극성을 부렸지만 누구도 오늘만큼은 마스크를 한다거나 입을 가리지는 않았다 친구들과의 한때가,,, 같이 웃고 떠드는 그 순간이 그때 그 시절로 잠시 돌아 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생각 2016.04.29

인흥서원..아쉬운 발길

한국 관광 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이트에서 안내하는대로 달성군청 관광과로 전화를 했다 " 인흥서원에 갔었는데 문이 잠겨 겉만 보고 왔습니다 뭔가 안내메세지라도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평소에 문이 닫겨 볼수 없다든지 아니면 관리인 어디 어디로 전화하면 된다든지.... 보이고 싶지 않은곳이라면 관광 안내도에서 삭제를 해야 되지 않나요?" 전화를 받은 여직원이 "네..네."그러면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 기대하고 걸었던 전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들었다 인흥마을 맞은편 조금 떨어진곳에 인흥서원이 있었는데 문이 잠겨 겉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었다 ( 인흥서원 ) 1825년(순조 25) 10월 팔도 유림(儒林)과 추적의 20대손인 추세문(秋世文)이 뜻을 모아 창건하였으며, 1868년(고종 5) ..

인상 깊은곳 2016.04.28

( 대구 시내 나들이 ) 골목길,서점,커피점

매일 매일 평일의 일상은 늘 똑같다 그래서 주말이 항상 기다려진다.. 4월의 어느 일요일 오랫만에 느끼는 느긋한 휴일이다 와이프가 시내에서 모임이 있어 그 시간이 끝날때까지 나도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태어난 집..그리고 골목 ..어릴때 놀던 동네도 가 보고 중고 서점에 들러 책도 몇권 샀다 그리고 생전 처음 커피점에 들어가 혼자 커피를 마시며 책도 읽었다 그렇게 편안한 일요일 하루가 지나갔다 흐릿한 기억만큼이나 사진도 흐릿하다 (촛점을 잘못 조정했다 ..의도하고 찍은건 아니다 ㅋ) 어릴때 놀던 골목길..아직 그대로다 이곳도 언젠가는 개발이 될테지만 그대로 있어 주었으면 좋겠다 이것도.. 요즘엔 참 보기 힘든것.. 맞어.. 예전엔 담장마다 저랬었다 그리고선 중고 서점 (알라딘)에 들렀다 딱히 무슨 책을 사..

누구나 꿈을 꾼다- 시간 이탈자

올초 tvN의 "시그널"이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다 현직 프로파일러가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와 교감을 나누는 애기였다 어딘가 모르게 "시간이탈자"는 "시그널"과 닮아 있다 단순 시점으로만 보면 시간이탈자가 시그널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탈자는 그전에 제작되었고 개봉이 늦게된것뿐이다 그런데 일단 재미가 있다 16부작 드라마를 2시간으로 압축해 놓은것 같다 그래서 화면과 극의 전개가 빨라 긴장감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구성이 약간 엉성한것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가 꿈을 꾼다 나도 언젠가 꾸었던 꿈의 내용이 현실에서 일어난것 같은 경험을 한것 같고 일어나고 있는일이 꿈에 일어났던일인것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그것이 확실하면 소위 말하는 "예지몽"일텐데 말이다 ( 사진..

영화/외국영화 2016.04.26

워터마크

그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때는 안 하고 있었는데 DSLR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가끔 편집프로그램으로 용량을 줄여야 할때 내가 찍었다는 표시를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한번 시도를 해 보았다 물론 사진을 올리는 기능에서도 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광의의 "워터 마크"라 할수 있는데 정확한 쓰임은 아니다 워터마크(watermark) 또는 수위표(水位標)는 빛을 비출 때나 빛이 반사될 때에 더 밝게 보이는, 인지할 수 있는 종이의 무늬나 그림을 말한다. . 워터마크는 크기, 공장 상표와 위치 판별, 종이 품질, 제작일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위키 백과에서 ) 지식 산업이 발달할수록 쉽게 이를 복제하려는 욕망도 많아진다 예전 음악 카세트테이프를 사면 복제를 직접 못하게끔 테이프에 장치를 해 놓곤 했는..

생각 2016.04.25

아쉬움에 자꾸 뒤를 돌아 보다- 슬로시티 청산도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돌아 보고 나니 어느듯 배를 타고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느림의 미학,슬로 시티가 무색하게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당일 여행으로는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여유를 가지고 청산도 슬로길을 다 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을 기약할밖에. 드라마 촬영지 당리 마을 반대편에는 청산진성이 있다 해상교통이 활발해지면서 청산도는 서남해안을 방어하는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다 이로 인해 1866년 청사진이 신설되었고 당리에 청산진성이 축조되었다 2010년에 복원 되었다 항구로 내려 가며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된다 멀리 드라마 촬영 세트장이 보인다 내려 가며 보는 풍경이 잠시 또 걸음을 멈추게 한다 체험마을도 보인다 데크길이 이어지고 화사한 꽃도 보인다 갯벌..뛰어 들어가 조개를 캐고 싶다 밑..

인상 깊은곳 2016.04.23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배가 고파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나와 있다 눈 앞에 아무리 아름답고 예쁜것이 있어도 배가 고프면 헛것이 보이게 마련.. 얼마전 꽃 구경 다니다가 들른 2곳에서 배 두드리며 나와 보는 풍경은 더욱 아름다웠었다 첫번째 집은 늦은 저녁이었다 2사람이 먹었는데 두징치기라 이름 붙이운것이 두부와 오징어 조합이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었다 오징어가 좀 더 신선했더러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마지막 손님이어서인지 서비스로 주신 꽁치 한마리땜에 금방 잊을수 있었다 ㅋ 2번째는 점심 시간이었는데 엄청 유명한 맛집이었는지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었다 ( 다행히 오래 기다..

인상 깊은곳 2016.04.22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지난주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에 잠시 다녀 왔다 □ 행 사 명 : 제14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 컨 셉 : 여행, 체험, 식도락, 테마관광 융복합 전시 □ 기 간 : 2016년 4월 14일(목) ~ 17일(일) / 4일간 □ 장 소 : EXCO 1층 1홀 및 2홀A □ 주 최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 주 관 : 대구광역시관광협회, 경상북도관광협회, ㈜코트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 입장료 : 소인 - 2000원, 대인 - 3000원 사실 어디 여행을 갈라치면 정보는 개별로 알아 보는게 더 좋지만 한눈에 한꺼번에 알아 볼수 있는것은 이런 전시회가 좋다 비슷 비슷한 전시가 그간 많았는데 ( 그래서 제 14회 인가? ) 시간이 지날수록 각 지자체..

( 대구 신천 하수 처리장 ) 영산홍 꽃길

대구 신천 하수처리장에 영산홍이 핀 모습을 공개한다해서 찾았다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데 매년 이맘때쯤이면 짧은 시간 시민들에게 개방을 한다 ( 올해는 4월 18일~4월 21일까지 4일간 개방) 영산홍은 언뜻 철쭉과 구분이 가질 않는다 ( 영산홍 ) 영산홍(映山紅)은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한 종으로, 연산홍이라고도 하며, 4~6월에 꽃이 피는 식물이다. 일본이 원산으로,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주위에서 진달래, 철쭉 등과 같이 볼 수 있다. 꽃은 주로 빨간색으로 피며, 분홍색, 흰색이 있다. ( 위키 백과 ) 그 구분 방법을 한국임업진흥원 블로그에서 간추려 적어 본다 * 영산홍은 상록관목으로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 진달래,철쭉,산철쭉은 낙엽 관목) * 철쭉에 비해 꽃이 작고 한가지끝에 ..

인상 깊은곳 2016.04.20

억울한 사람은 말할것이다-날 보러 와요

역시 4월은 영화계 비수기인 모양이다 외화도 그렇고 한국 영화도 요즘은 뚜렷한 화제작이 보이지 않는다.. 들로 산으로..야외로 꽃구경을 가시는분들이 많아서일까 영화관은 봄이온것 같지 않게 냉랭했다.. 얼마전 관람했던 "널 기다리며"와 네이밍이 참 흡사하다 "날 보러 와요" 스릴러물이라 해서 보게된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참 오묘하고 이상한 기분이 계속 들었었다 현실 세계에서 충분히 일어났던 이야기이고 일어났던 이야기이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억울하고 누가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는일들이 일어나고 또 그것이 묻혀 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중에 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이 신문이나 TV로 알려질뿐일것이다 이 영화도 언젠가 일어났었던 사설 정신병원에 대한 문제점에..

영화/한국영화 2016.04.19

(청산도 여행) 영화(서편제),드라마(봄의 왈츠,여인의 향기,피노키오) 촬영지

보적산,범바위에서 내려와 한필지의 유채꽃을 보고 권덕리에서 당리로 이동을 하였다 걸어서 가면 슬로길 4코스인 낭길, 3코스 일부인 고인돌 코스로 1시간 30분 소요되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승합차를 이용했다 당리에서 처음 보는 것은 서편제 촬영지이다 이 길에서 서편제 주인공 유봉과 송화 동호 세 사람이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내려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5분 롱테이크로 촬양되었다 당시에 촬영했던 초가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아레 길을 서편제에서 춤추며 지나갔다 아래 바위틈에 있는 스피커 서편제에 나왔던 흥겨운 우리 노랫가락이 흘러 나온다 당리 마을 언덕에는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 (아쉽게도 본적이 없다) 가 촬영된곳이 세트장으로 언덕위의 하얀집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

인상 깊은곳 2016.04.18

해외에서 먼저 기억하는 세월호...

누군가에게는 잊고 싶어하고 잊어 버렸으면 하는 4.16이지만 저멀리 이국땅에서 우리보다 더 기억하는 외국인이 있다 바로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한 오드리 헵번의 아들 "숀 헵번 퍼레어"다 진도 팽목항에서 4,16kM 떨어진 곳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세월호 기억의 숲"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공동으로 조성했고 지난 9일 언론들의 외면속에 완공식에 직접 찾아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왜 아이들이 첫 구조 대상이 아니었는가?" 무엇이 그리 숨길게 많은지, 상세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는지? 라며 우리 정부와 사회에 통렬한 비판을 했다 부끄럽게도 지난주 진도 팽목항 근처까지 ( 완도 ) 까지 갔었었다.. 또 언제 이 멀리까지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바다를 쳐다 보며 참 일순 착잡해지기도..

시사 2016.04.16

청산도 여행-청산도를 향해

정말 먼곳을 다녀 왔다 갔다 온곳이 느림의 미학이라는 슬로 시티 청산도인데 좋은 경치가 아니었다면 지쳐서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뻔 했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된바 있다 그리고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세계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 받았다 ( 치타슬로:슬로 시티) 치타슬로(Cittaslow)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도시 운동으로, 느리게 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슬로시티는 2013년 6월 현재 전 세계 27개국 174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 신안군, 담양군, 완도군, 경남 하동군, 충남 예산군, 경기 조안면, 전주 한옥마을..

인상 깊은곳 2016.04.14

투표합시다..한표가 역사를 만들어 낸다

기권은 중립이 아니다.암묵적 동조다 -단테 굳이 단테의 말을 인용치 않더라도 투표율이 높아지면 여야 정당들은 국민들을 무서워 할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한표의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여야 한다 예전 젊었을때는 기권한 경우가 많았지만 그 때 기권했던 행동들이 지금의 토양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이렇게라도 투표해야 된다는것을 밝힌다 ( 저는 4월 9일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홍보내용을 간추려 올린다 ( 출처 :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 홍보 자료중에서 인용 ) 황금의 땅이라 불리우는 알래스카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1867년 미국은 크림전쟁으로 국가 재정난에 빠진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매입하기로 한다 매입 가격은 720만 달러.. 그런데 아이스박스를 비싸게 사는 어리..

시사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