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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 화담 마을

空空(공공) 2016. 10. 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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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곳이지만 무심히 지나치는곳이 많다

눈앞에 보여도 잠시 궁금하단 생각은 하게 되지만 특별한 이유가 생기지 않고는 또

지나치게 된다

 

지도를 보다 멀지 않은 가까운곳에 길이 끊겨져 있는 지역을 찾게 되었다

분명 금호강변인데.. 이쪽으로 길이 있다면 동구 봉무동과 연결 할수 있을터인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궁금증이 몰려 오고 찾아 나서지 않을수가 없다

 

내가 궁금히 생각했던곳이다..눈앞에 보이는것은 재실이다..행정구역으로는 대구 북구 동변동으로

나온다

지도에는 이 근처부터 길이 끊겨 있다

금호강 북쪽편..

이렇게 데크도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이 화담 마을 이라 그러는가 보다

주민동의 없이 공원 개발을 할려고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제대로 데크길이 안 된 모양이다..이 역시 무리한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낭비다

강 건너서 보았던곳

경주 이씨의 재실

재실 위쪽으로 길이 끊어져 있는곳 흰 건물

은퇴 상담 센터  어느 분이 은퇴하고 운영하시는듯 하다

다시 강 건너편으로 왔다

건너편은 축구장과 야구장이 조성되어 있다

저 건물은 무얼까? 지도에도 없던데..

다녀 와서 확인한 바로는 이곳이  개발 제한 구역이었다

지자체에서 공원조성을 하기로 계획되었다가 추진이 안된것으로 보인다

다음 대구신문 기사를 보면 그렇다

대구신문 2014년 4월 1일 기사내용

 동화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대구 북구 동변동 합류부에는 ‘화담’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붉은빛의 진달래가 장관을 이뤘다고 해서 ‘화전담(花田潭)’ 또는 ‘꽃밭소’로 불렸다. 화담마을은 그 경관이 수려해 금호강 ‘10경(景)’ 중 하나로 꼽힌다.

화담마을은 옛 선비들의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 대구 의병이 왜적을 격퇴해 첫 승전보를 올렸다는 격동의 역사도 전해지고 있지만 서사원과 곽재겸, 손처눌 등 대구 유림들이 금호강 하류에 있었던 영남 제1의 정자 ‘압로정’에서 배를 타고 놀다 화담마을 인근에 정박한 뒤 말을 달려 서변동 연경서원까지 갔다는 낭만적인 기록도 있다.

게다가 화담마을 인근 연경동에서는 1억년 전 형성된 희귀 퇴적암인 ‘화암’이 다수 확인됐다. 대구읍지(大丘邑誌)에는 화암을 두고 ‘연경서원에서 내려다보이는 그림과 같이 좋은 바위’라고 표현돼 있으며 퇴계 이황도 그 아름다운 모습을 극찬했다.

이같이 수려한 경관과 함께 높은 인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화담마을에 누리길을 조성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화담마을 인근 금호강변길과 가람봉 등산로는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좁고 험한 길로 관광객들이 경관을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1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화담마을 일대에서 금호강 일대 역사를 재조명하고 도시민들에게 녹색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화담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담마을부터 가람봉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정비하고, 가람봉 남단 금호강변에 경관데크와 데크로드를 설치해 총 7.7㎞의 누리길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누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정비된 등산로와 데크로드를 따라 화담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화담마을 누리길은 동구에 조성된 팔공산 왕건 역사체험길과 곧장 이어져 고려 태조 왕건의 유적지와 공산 동수전투지, 동화사, 파계사, 신숭겸 장군 유적지, 초례청,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까지 둘러볼 수 있게 된다.

북구청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현재 누리길을 따라 개나리, 배롱나무, 꽃무릇나무 묘목을 식재한 상태며 가람봉 등산로에 목계단과 안전로프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달 말께 금호강변을 따라 데크로드와 경관데크가 설치되면 시민들이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녹색여가를 즐길 수 있는 누리길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담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억원(국비 4억5천, 구비 5천)으로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심속에 개발 되지 않고 예전 모습으로 남아 있는것도 좋을듯 하다

더구나 주민들이 개발을 반대하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