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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자율 주행 차

空空(공공) 2016. 5.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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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몇회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극중 서상사 (진구 분)와 윤중위 (김지원분)가

달리는 차안에서 핸들을 놓은 채로 키스를 나눈것을 본적이 있다

그걸 목욕탕 휴게실에서 같이 보던 모사장님이 " 국내에 저런 차가 있느냐?"라고

놀라워 하시길래 농담으로 "저런 차 안 타 보셨냐"고말하며 속으로는 "나도

안 타 봤는데"하면서 웃은적이 있었다

 

방송에서 PPL로 나왔던 차량은 아마 현대의 새로나온 제네시스일것이다

조행조향보조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ant System)이라는 자율주행장치가

있다

제네시스에 탑재된 LKAS 기능은 설정에 따라 차선 유지 보조 수준을 다르게 맞출 수 있고

LKAS는 차선이탈 경보, 차선유지 보조, 능동 조향보조 등 세 단계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서상사와 윤중위의 잠깐동안이지만 핸들을 놓은 상태에서  키스가

가능했을것이다

자율주행차량이라면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전격 Z 작전"의 차량 키트가 그 시초가

아닐까 생각한다..그 상상이 지금의 차량을 기능하게 했는지 모른다

                                        ( 키트이미지 :구글에서 가져 옴)

제네시스는 약 20초간 가능하다고 하는데 2014년 11월 아우디의 보비 ( 스포츠카 전용 모델인

RS7에 무인주행 모듈 탑재)는 사람을 태우지 않고 총 길이 4,6KM의 서킷을 평균시속 240km/h로

주파한적이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보비의 개량버전인 "로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KM구간 (언덕,험산,

급커브가 대부분)을 2.01초만에 주파해 전문레이서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

이처럼 구글이나 아우디를 비롯한 독일 업체들이 자율주행부분에 우리보다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핸들을 잡고도 급작스런 끼어들기나 급제동이 많아 운전하기 어려운 우리 현실에 자율 주행은

아직 먼 남의 나라 이야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