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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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콘써트를 보다

空空(공공) 2015. 11.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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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중의 하나였다

조용필의 공연을 보는거..

 

그의 나이가 우리나이로 66살( 1950년 생 )이고

언제 또 이 지역에 공연을 하러 올지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볼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일로 인해 포기를 하고 있었다가

공연 하루전에 부랴 부랴 표를 끊었다

비록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조용필 팬클럽이 만든 달력도 얻고

 

 

 

 

 내 뒤로도 엄청난 사람들이..

 

시야가 가린다

몰지각한 팬들


음악을,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시쳇말로 덕후는 아니었기 때문에 

조용필 공연 만큼은 꼭 죽기전에 한번 보고 싶었다

 

엄청난 관람객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7,000여 관람석이 매진되지는 않았지만 90%는 찬것 같다

여성 관람객 그리고 40대 이상이 대다수다

그가 왜 가왕이라 불리우는지 알만 했다

어느 누구도 이런 인기를 ,사랑을 받지는 못할것이다

 

그 사랑과 인기가 그저 있는게 아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실력과 성실함

거기다 엄청난 노력이 있었으므로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이번 공연이 2년만의 공연이고 첫 공연이 대구 공연이다

지난 여름 허리가 안 좋아 수술을 받았고 여파로 살이 쪘었다고 한다

그리고 체중을 줄이고 이 공연을 위해 이제까지의 최고의 연습을 기울였다 한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를때는 울컥거리며 눈물이 났다

가사 한 구절 한구절이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중략)

마지막 바운스와 여행을 떠나요를 부를 즈음은 절정이었고

모두다가 일어났다

 

앵콜곡으로 헬로와 모나리자,친구여를 부르고 그럽게 즐겁고 행복함이 지나 갔다

 

2시간여를 쉬지 않고 열창한 조용필이 정말 경외스럽다

부디 오래 오래 노래 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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