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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포커 페이스

空空(공공) 2017. 3.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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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페이스"란 사전적인

의미로 본다면  

속마음을 나타내지 않고

무표정하게 있는 얼굴

이야기하지만 사실 우리 일상생활속에서

쓰이는 포커페이스의 뜻은

'자신의 나쁜 감정도 잘 조절하며

타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얼굴혹은 사람'을

가리켜 포커페이스를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포커페이스를 전혀 하지 못한다

 

예전 젊었을때 직장 동료들과 가끔 포커를 칠때 좋은 패가 들어 오면 표정에 은연중 나타나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동료중에는 정말 눈 깜짝않고 소위 뻥카로 태연하게 돈을 따는 사람도 있었다

 

포커페이스란 나쁘게 보면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우리 옛말에도 "도둑이 제발 저리다" 라는 말이 있듯이 보통 사람들은 나쁜짓을 하면 대개는

신체에서 그 특성이 일어 나게 마련이다

 

최근 TV를 보노라면 정치하는 사람들 중 포커페이스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어쩜 저렇게 표정한번 바꾸지 않고 거짓말을 천연덕 스럽게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감탄하게 된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다 포커 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거짓말탐지기를 써야 하는 범죄자와 일견 다를바 없다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스포츠 세계에서 결정적인 승부처 ( 특하 야구에서의 투수 )에서 포커페이스는 아주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낼수도 있다

예전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그렇고 류현진 선수가 그랬었다

 

                                               ( 이미지 : 구글)

 

또 하나 나타나는 신체적인 특싱은 입술이 바짝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경우도 있다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나는 증상인데 대범하지 못한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내가 그렇다

지금도 입술이 약간 마르고 갈증이 난다

그렇다고 구강건조증은 아니다

 

그래서 난 어디가서 거짓말을 하거나 나쁜짓을 하지 못할 운명이다

금방 표가 나니..

 

대범한 사람이 일순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