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걱정

空空(공공) 2015. 12. 17. 06:30
반응형

우리는 매일 걱정을 하면서 살아 간다..

누군가 그랬다..정말 걱정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굳이 어니 J 젤린스키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린 쓸데없는것에 신경을 쓰고 근심을 하고

걱정을 한다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얼마전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1통 받았다

쓰고 있는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 생업과 관련있는 프로 그램을 못 쓰게 되었고

윈도우를 다시 깔아야 된다고 했다

 

그 다시 까는 시간동안 생업에 지장이 있을까봐

컴퓨터 전문가도 아닌 나에게까지 걱정을 하면서 하소연을 한다

 

쓸데 없는 걱정은 아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다..적절히 빨리 잘 대응하면 될일이다

별일 없을거라고 다독거렸다

 

 대구서 광주쪽으로 가려면 부득불 88 고속도로를 타게 된다

그 길은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죽음의 도로다

 

나 같으면 도저히 엄두도 못낼길을 오후 늦게 출발해서 조문을 하고 밤에 돌아 오는것을

옆에서 지켜 본일이 있다

자연스레 걱정이 인다..

 

쓸데없는 걱정이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걱정이 된다

 

                                                    ( 이미지 : 구글 )

 

요즘 나에게도 말못할 걱정 거리가 있다

걱정을 한다고 해결될일은 아니지만 은근히 마음이 쓰인다

생각이 안 나면 좋으련만..

 

걱정,고민없는 세상에서 잠시라도 살고 싶다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팍팍 밀어 줄텐데....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베트 속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에도 무탈하게..  (41) 2016.01.01
2015을 마무리 하며-유비무환(有備無患)  (48) 2015.12.31
인생도처다상수(人生到處多上手)  (42) 2015.11.09
축제에 대한 짧은 생각  (40) 2015.10.19
두가지 선택  (32) 201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