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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예술의 창작과 표절을 생각하게 하다

空空(공공) 2019. 3. 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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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쯤인가 한국 미술계를 지금까지도 혼돈에 빠져 들게한 일이 벌어졌었다.

천경자 화백이 당신의 작품인 미인도는 내가 그린게 아니다 라고 선언함으로로 위작 논란이 아직도 마무리가 되지

않은채 지금까지도 여전희 진품,위작 양편으로 나뉘어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고 해결이 안되고 있다.

 

영화 아티스트의 김경원 감독은 영화에서 예술’만이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진 두 주인공 각각이 스스로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창작과 표절이라는 예술계의 명제에서 인간의 욕망이 개입되어 파멸해가는 과정을 여과없이 보여 준다

 

2017년 개봉되어 박스오피스는 채 만명이 안 되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지만 작품성은 인정받은 독립영화에 속한다

 

이 영화에는 박정민과 류현경이 출연하는데 이런 비상업적인 영화에 서슴없이 출연한 그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역시 박정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앞으로 영화계의 큰별이 될것이라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극의 또다른 주인공 지젤 역을 맡은 류현경은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면 빛을 볼 배우인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는 김환기 화백이 생각이 자연스레 나게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지젤의 그림이 어떻게 보면 감환기 화백의 그림과도 비슷하게 보이며 김환기 화벡의 그림이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07/22 - [공연,전시-연극.컨서트,뮤지컬] - ( 대구미술관 ) 김환기전, 박정기 걷다 쉬다

촉망 받던 예술가가 사망하고 다시 라자루스 증후군으로 살아나면서 그 작품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는데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사후에 높은 평가를 받게 되는것이 대부분이라는것을 생각하면 예술가들이 요절하게

되는것도 잘 생각을 해 봐야 하는일이 아닌가 싶다.

라자루스 증후군은 심폐소생술에 실패해 사망했다고 생각한 환자가 다시 숨을 쉬거나 심장이 뛰는 현상을 말한다

 

(한줄 줄거리 )

덴마크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돌아온 아티스트 '지젤'은 첫 국내 전시회를 열기 위해 갤러리를 찾지만 애매한 거절을

당한다. 덴마크에서 자신의 그림을 구입했던 고객의 딸에게 그림 과외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타고난 눈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갤러리 대표 '재범'과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재범'의 도움으로 '지젤'은 꿈에 그리던 첫 전시회를 열게 되고, 소소한 성공을 눈앞에 둔 그 순간! 그녀의 심장이

멎어버린다.

좌절한 '재범' 앞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고 '지젤'의 그림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데뷔와 동시에 세상에서 사라진 아티스트 '지젤'이 주목을 받자 '재범'은 더 위대한 그림을 만들기 위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큰 성공을 눈앞에 둔 '재범' 앞에 다시 깨어난 '지젤'이 나타난다.. ( 네이버 인용)

 

인간이 평생 절대 이해할수없는건 "신의 의지"와 "예술의 경지"다

지금도 예술가 탈을 쓰고 장사꾼과 사기꾼, 그리고 쓰레기들과 양아치들이 활개 치고 있다

 

★★★ 인간의 욕망앞에 예술가는 번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