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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민물 장어-만려,만리어,뱀장어 -만력

空空(공공) 2018. 6.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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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양식이 가능해져 그나마 가격이

내렸다고는 하나 여전히 민물장어는 가격이

비싸 마음대로 먹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여름철이면 보양음식으로 각광받는 민물장어

곰장어를 먹자는걸 "동가홍상"이라고 내가

민물장어 집으로 안내를 했다

 

민물장어라고 하면 민물에서만 사는 어류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유성(回遊性) 어류이다.

낮에는 돌 틈이나 진흙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게나 지렁이, 새우, 곤충,

어린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 민물장어는 강이나 계곡 등에서 5~10년

이상 살면 더 이상 민물에서 살 수 없게끔 몸의 구조가 바뀐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극동산 뱀장어는 한반도에서 약 3천㎞나 떨어진 필리핀 북부의 깊은 바다에서 짝짓기를 해

한 마리의 어미가 약 60만 개의 알을 낳고 죽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자로 만(鰻)이라 쓰는데, 이는 고기 어(魚)에다 날 일(日)과 넉 사(四)로 구성된 글자이다.

즉, 하루에 네 번 먹어도 또 먹고 싶을 만큼 맛있고 몸에 좋은 고기라는 의미이다. 

장어의 스태미나는 산란을 하기 위한 장장 9개월간의 여행에서도 증명된다.

그 기나긴 여정 동안 아무런 먹이를 먹지 않고도 태평양의 거친 파도를 견뎌낼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이언스 타임 이성규 "장어의 오랜 수수께끼"에서 인용 

 

대구 칠곡에 있는 민물장어 전문점 만력에서 5명이 1.6KG을 먹었다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나 일년에 한번 정도는 스태미너식으로 먹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