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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굴비정식,비빔 냉면-광주 치평동 맛집 -초원 오가네

空空(공공) 2018. 5.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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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광주 이삿짐을 마무리하고 근처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와이프와 나는 늘 한식과 양식,분식으로 선호하는

음식이 갈린다

 

일본식 우동을 막고 싶었는데 가게앞에 내어 놓은

메뉴판의 가격이 엄청 비쌌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한식집으로 자리를 옮기고

뭘 먹을지 두리번 거리다가 오랫만에 비빔냉면이

먹고 싶단다

생선 정식은 2인 이상이니 안 되고 굴비 정식은 아무 말이 안쓰여 있길래 굴비정식 하나하고비빔 냉면을 시켰다

바로 어제 남북 정상 회담이 있던 날이어서 장안에 평양 냉면 먹기가 어려웠던 날이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주위에 냉면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다

 

주문을 받으시더니 약간 멈칫하신다..고개도 갸웃거리고

왜 그런지는 기본 반친이 나오고서야 알았다.보통 1인분은 잘 안시키신다는거였다

2인분에 냉면을 시키시는분이 보통이실듯 햇지만 우린 그리 배가 크지를 않다

 

식당을 가면 주 메뉴외에 반찬을 조금밖에 먹지를 않는데 이 집에선 골고루 많이 먹었다

망설이신 이유도 짐작이 되 약간 미안해졌고 미안한김에밥 한공기를 더 시켰다

 

한사람 상차림에 이렇게 많은 반찬을..

보통 손이 안 가는게 있는데 맛이 있어 다 먹어 봤다

 

굴비가  쫍쪼름하니 맛있었다

비빔냉면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음식 칭찬을 잘 안하는 와이프도 연신 맛있단다

밥 한공기 더해서 둘이 \24,000에 배불리 먹었다

광주 치평동의 초원 냉면집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