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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익숙함 그리고 생소함

空空(공공) 2018. 1. 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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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인천 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새로

개장되었다 한다

뉴스를 통해 새로 개장된 터미널을 보았지만

실제 눈으로 보지를 않아 머릿속에는 기존에

있던 공항의 모습들만 익숙하게 기억되어 있다

 

대한항공 카운터가 2여객터미널로 옮김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당분간은 생소함을 느낄듯 하다

 

나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익숙함의 기억을 아마 오래 오래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에겐 익숙함이 나에겐 한참이 지나 익숙함으로 다가올것이다

 

익숙함은 습관이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개인 차량이 거의 없던 시절 밖으로 회사 공용 업무를 보려면 회사차를 이용해야할 경우가 있었다

당시 용할수 있는 차가 5대 가량이었는데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배차되곤해서 5대를 모두 이용해 본적이 있다

업무 보는곳이 조금 멀고 가는 길이 여러 길이 있는데 희안하게도 5명의 기사 모두 다른 길을 이용하는것이었다

또 그 길만 각자 고수하곤 했다

물론 그 각각의 길이 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데 나중 나도 운전을 하게 되었을때 어떤 목적지를 아무 생각없이

한쪽길로만 다닌다는것을 알았다

 

무의식적인 습관의 결과다...익숙하지 않으면 그리 할수가 없다

그래서 익숙함은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

좋은 새로운 기기가 잠시 생겼다

그런데 영 불편하다

아마 이걸 익숙하게 사용하려면 한참이 걸려야 할듯도 싶다

그게 어렵고 힘들어 좋은걸 안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소함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느끼면 호기심으로 연결되어 진다

호기심은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행은  생소함이 아니고 늘 새로움이다